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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LG전자와 양자 컴퓨팅 응용 분야 발전 위해 협력

최진수 기자 | 입력 22-01-10 23:25

IBM은 10일 LG전자가 양자 컴퓨팅의 응용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 IBM 퀀텀 네트워크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IBM은 IBM 퀀텀 네트워크에 합류한 LG전자에 IBM의 양자 컴퓨팅 시스템뿐만 아니라 IBM의 양자 관련 전문성과 IBM의 오픈 소스 기반 양자 정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인 퀴스킷(Qiskit)을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많은 양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커넥티드카 △디지털 전환 △사물인터넷(IoT) △로봇 애플리케이션 등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용 양자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연구할 계획이다.

IBM 퀀텀과의 협력으로 LG전자는 IBM의 양자 로드맵에 따라 발표되는 최신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직원들이 산업에 어떤 잠재적인 혁신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지 연구할 수 있도록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 CTO 김병훈 부사장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IBM과 협력해 양자 컴퓨팅 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양자 컴퓨팅 기술을 미래 사업에 활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 감베타 IBM 펠로우(수석 과학자) 겸 퀀텀 컴퓨팅 부문 부사장은 “한국의 양자 컴퓨팅 생태계가 성장하고 있는 시기에 LG전자가 IBM 퀀텀 생태계에 합류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IBM은 양자 컴퓨팅을 통해 LG전자가 미래 핵심 기술과 관련된 새로운 형태의 문제를 연구하는 데 협력할 것이며, 동시에 한국의 양자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존 컴퓨터가 0과 1을 나타내는 비트(bit)로 계산하는 반면, 양자 컴퓨터는 계산 시 간섭·얽힘 등 양자 역학적 현상을 활용한 큐비트(qubit)를 이용해 고전 컴퓨터가 근본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다. 따라서 양자 컴퓨팅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커넥티드카, 디지털 전환, IoT, 로봇 애플리케이션 등 LG전자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에서 다루는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 방식을 모색하는 데 적합하다.

IBM은 2021년 11월 열린 IBM 퀀텀 서밋(Quantum Summit)에서 127큐비트의 새로운 ‘이글’ 양자 컴퓨팅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이는 양자 우위(Quantum Advantage) 단계로 가기 위한 IBM 로드맵의 중요한 이정표이다.

LG전자는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스타트업, 학술기관, 연구소 등 170여 개의 IBM 퀀텀 네트워크 회원사와 함께 양자 컴퓨팅을 발전시키고 실제 응용 분야를 탐구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IBM 퀀텀 팀과 회원사들은 함께 양자 컴퓨팅이 금융·에너지·화학·재료 과학·최적화 및 머신러닝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과 분야에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인지 연구하고 탐구하고 있다.

[서울 : 한국I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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