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5선의 권영세 의원이 지명되었다.
지난 16일 한동훈 전 대표가 사퇴한 지 8일 만이다.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권 의원은 수도권 5선으로, 실력과 통합의 리더십을 인정받았고 정부와 당의 핵심 조직을 두루 역임했다", "새 비대위는 국정 안정과 당의 화합과 변화를 위한 중책을 맡아야 한다. 어느 때보다 풍부한 경험과 즉시 투입 가능한 전력이 필요하다"며 "새 비대위원장 후보가 그 책무를 다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권영세 의원은 26일 상임전국위를 열고 30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30일 오후에 비대위원장으로 확정되게 된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윤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당을 하나로 결집하는 등 수습에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