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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에 곁들이는 양파 한 조각? 최화정의 '건강 한 수'가 화제인 이유

최예원 기자 | 입력 25-05-25 23:05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유튜브]

방송인 최화정이 중국음식을 즐기면서도 건강을 챙기는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단무지 대신 양파를 선택하는 그의 소박하지만 현명한 습관이 건강 식습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최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 공개된 영상에서 최화정은 중국집에서 짬뽕을 먹는 중에도 단무지에는 거의 손대지 않고, 아삭한 양파를 즐겨 먹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이 의아해하자 그는 "양파에 퀘르세틴이 많아서 피를 맑게 해준다"며 "장수해야 한다"는 유쾌한 답변을 내놨다. 최화정의 말처럼, 우리가 흔히 아는 양파 속에는 혈관 건강에 이로운 여러 비밀이 숨어 있다.

고열량 중식과 양파의 건강 시너지
짜장면 한 그릇이 약 800Kcal, 짬뽕은 690Kcal에 달할 정도로 중국음식은 대체로 고열량, 고지방에 속한다. 기름을 많이 쓰는 조리 방식 때문에 탄수화물과 지방 함량이 높아 과식할 경우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져 혈관을 좁게 만들고, 이는 심혈관 질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럴 때 양파가 훌륭한 '혈관 지킴이' 역할을 해낸다.

혈관 청소부 '퀘르세틴': 최화정이 언급한 퀘르세틴은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식물성 색소로, 혈관 벽 손상을 막고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줄이며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증가시키는 데 기여한다. 실제로 매일 양파를 반쪽 이상 섭취한 사람들의 HDL 콜레스테롤이 약 30%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혈당 조절 도우미 '크롬': 양파 속 크롬 성분은 탄수화물 흡수 및 조절에 관여하여 인슐린 작용을 촉진하고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식초와의 조합으로 효과 UP: 양파에 식초를 뿌려 먹으면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 식초 속 구연산은 체지방 분해 효과까지 있어 건강 관리에 더욱 효과적이다.
단무지, 현명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최화정이 의식적으로 피하는 단무지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무로 만들어지지만, 시판되는 대부분의 제품에는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포함되어 있다. 단맛을 내는 사카린나트륨, 산패 방지를 위한 구연산과 비타민 C, 보존성을 높이는 소르빈산칼륨, 산화방지제인 아황산나트륨 등이 대표적이다.

물론 단무지를 한두 번 먹는다고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다. 하지만 평소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등 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이 단무지를 과다 섭취할 경우, 첨가물로 인한 잠재적인 부작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최화정의 이번 '양파 선택'은 단순한 연예인의 식습관을 넘어,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을 지키려는 현대인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사실 건강한 식습관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평소 즐겨 먹는 음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작은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기름진 중식을 즐기면서도 건강을 챙기고 싶다면, 오늘부터 단무지 대신 아삭한 양파 한 조각을 곁들여보는 건 어떨까? 이처럼 사소해 보이는 습관 하나가 우리 몸에 가져다줄 긍정적인 변화는 생각보다 훨씬 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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