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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BTS 부산 공연 종합 정보망 가동…안전·교통·관광 한곳에 제공

강수영 기자 | 입력 26-06-07 11:08


부산시가 오는 12일과 13일 열릴 예정인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을 앞두고 방문객을 위한 온라인종합 정보망을 운영한다. 공연장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안전, 교통, 보건, 관광 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해 대규모 인파에 따른 혼선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출처 : 부산광역시청]

부산시는 5일부터 부산광역시 공식 누리집과 부산관광공사의 “비짓부산” 플랫폼을 연계한 온라인 종합 정보망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보망은 공연 기간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행정정보와 관광 콘텐츠를 통합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부산시 공식 누리집에서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연 정보와 함께 안전·보건 관련 안내가 제공된다. 다중 인파 밀집 상황에서의 행동요령, 응급 병원과 약국 위치, 폭염 대응 수칙 등이 포함됐다. 대형 공연 특성상 현장 인파가 한꺼번에 몰릴 수 있는 만큼, 시는 사전 안내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교통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방문객은 공연장까지 찾아오는 길, 인근 도시철도 노선의 운영시간 연장과 증편 배차 정보, 주요 교통 거점의 주차장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물품보관소 위치와 분실물 안내 등 공연 관람 편의를 위한 정보도 정보망에 포함된다.

부산시는 대규모 행사 때마다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문제에도 대응한다. 정보망에는 “관광불편 신고센터” 항목이 공통 배치된다. 관광시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법·부당행위, 바가지요금, 불친절 사례 등을 접수하고 처리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현장 접근성도 강화된다. 부산시는 공연장 인근과 주요 관문, 관광객 밀집 지역에 QR코드가 포함된 배너를 설치한다. 방문객에게 배부되는 웰컴키트 카드와 공식 안내 리플릿을 통해서도 통합 정보망에 접속할 수 있다. 모든 안내 정보는 영문으로도 제공된다.

관광 콘텐츠는 비짓부산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추천 여행 코스, 테마별 이벤트, 관광·미식 디지털 리플릿 내려받기 서비스 등이 운영된다. 부산시는 공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부산 전역을 둘러볼 수 있도록 관광 동선을 함께 안내할 계획이다.

공연과 연계한 환대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웰컴센터와 부산 관광 홍보관 운영, 주요 랜드마크 경관 조명, 야간 특화 공연 등 부산 전역에서 열리는 연계 행사 정보도 비짓부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도시 전체를 하나의 문화·관광 공간으로 확장하는 “도시 전역 축제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정보망 운영은 대형 공연을 도시 관광과 안전 행정으로 연결하는 시도다. 공연장 주변 인파 관리, 교통 분산, 관광 불편 대응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원활하게 작동하는지가 부산의 국제 행사 운영 역량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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