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예쁘네요. 미래도시에 온 것 같아요.” “선명도가 높아 안전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광명 사거리역 횡단보도 앞에 언젠가부터 형형색색 형광 블록이 설치돼 시민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도로사고 예방을 위한 ‘LED 점자 블록’이다. 광명시는 지난 10월 말, 보행자의 통행량이 가장 많은 광명사거리 횡단보도에 서울·경기지역 최초로 신호 연동식 ‘LED 점자 블록’을 시범 설치했다.
광명 사거리역 주변에는 의류패션 밀집상권과 백화점, 전통시장까지 밀집해 있으며, 일일 유동인구 약 5만3천 명에 달하는 상습정체구역이다. 교차로 내 차선의 경우도 왕복 5차선 선과 6차선으로 만들어져 있지만 동(東)으로는 부천, 시흥, 북(北)으로는 구로구, 남(南)으로는 금천구, 안양과 접해 있어 유입되고 유출되는 교통의 흐름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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