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양호 청장)은 중미 카리브지역 중심국가인 도미니카공화국과 서부 아프리카의 세네갈에 해외농업기술개발(이하 KOPIA) 센터 설치를 합의하고 두 나라 협력기관(도미니카공화국 농업부 한국시간 11월 26일 0시(현지시간 2013년 11월 25일 11:00), 세네갈 농업연구청 한국시간 28일 19시(현지시간 28일 10시))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KOPIA 센터 설치는 짧은 기간에 주곡 자급을 달성한 녹색 혁명과 연중 과채류 생산을 가능하게 한 백색혁명 등 선진 농업 기틀을 마련한 우리의 경험을 높이 평가한 두 나라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추진하게 된 것으로 양해각서의 주요내용은 ① 협력상대국 측에서는 KOPIA센터에 필요한 사무실 및 연구실 지원 ② 시험,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시험포장 제공 ③ 농촌진흥청 KOPIA센터 측에서는 상대국 농업전문가 및 농업인 교육훈련 ④ 양국의 관심분야에 대한 공동연구와 기술보급사업 발굴과 추진 등이다.
센터 설치를 통해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주요 재배작목인 과수와 채소, 세네갈에서는 핵심 작물인 벼와 땅콩에 대한 농업기술 지원을 위한 농업연구사업, 기술이전을 위한 시범사업, 주재국의 연구원 훈련, 우리 전문가의 파견 등 협력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두 나라와의 양해각서 체결로 농촌진흥청은 개도국 농업발전을 위한 KOPIA 센터를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19개 나라에서 운영하게 됐으며, 올해 말까지 20개 나라에 설치할 계획이다.
※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 Korea Project on International Agriculture) 센터
-> KOPIA 센터는 우리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해외농업기술개발 사업으로 개도국에 대한 맞춤형 농업기술지원과 자원공동 개발을 통한 협력대상국의 농업생산성 향상을 유도해 기아 극복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음
* KOPIA센터 설치현황: 19개 나라(설치예정 1개 나라)
- 아시아 및 CIS(7개 나라):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필리핀, 태국, 스리랑카, 우즈벡
- 중남미(6개 나라): 파라과이, 브라질, 볼리비아, 에콰도르, 페루, 도미니카공화국
- 아프리카(6개 나라): 케냐, DR콩고, 알제리, 에티오피아, 우간다, 세네갈
- 설치 예정나라(1개 나라): 몽골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농촌진흥청은 전통작물의 품종개량, 농기계 개발, 연구원 상호교류, 유전자원 교환, 상대국 농업인교육 등 농업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센터설치 국가들의 농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서부 아프리카와 중미 두 지역에 본격적인 농업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 농산업체의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구축함으로써 국익 창출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농촌진흥청 국외농업기술과장 김현순, 국외농업기술과 이인규 031-299-1081
[자료제공 :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