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사설ㆍ문학ㆍ오피니언 의료ㆍ건강칼럼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당의 의석 훔친 도둑질" 최혁진 의원 제명 촉구

강민석 기자 | 입력 25-06-05 11:21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비례대표 승계 과정에서 당으로 복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최혁진 의원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최 의원의 제명을 촉구했다. 이는 지난 총선에서 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통해 당선된 비례대표 의원직을 놓고 벌어진 갈등이다.

어제(4일) 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최혁진 의원을 향해 "세 치 혀로 당의 의석을 훔쳐 가는 도둑질", "정치적 사기꾼"이라는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이번 논란은 지난 제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야권 연합을 통해 창당한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기본소득당(현 새진보연합)은 최혁진 전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을 영입했고, 최 전 비서관은 기본소득당의 추천으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16번을 배정받았다.


최혁진 전 비서관은 2024년 2월 15일 입당 당시 "온 마음과 정성으로 우리의 입당을 환영해 주신 용혜인 국회의원과 새진보연합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직전 순번이었던 위성락 의원과 강유정 의원이 이재명 정부에서 각각 안보실장과 국정원장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비례대표직을 사퇴했고, 이에 따라 손솔 전 진보당 수석대변인과 최혁진 전 비서관이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받게 되었다.

하지만 최혁진 의원은 비례대표 승계 직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민주당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본소득당으로 복귀하지 않고 민주당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는 더불어민주연합 창당 당시 참여 정당 간의 합의사항인 '비례대표 당선인의 원소속당 복귀' 원칙을 위반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논란이 확산되었다.

이에 용혜인 대표는 강하게 반발하며 지난 총선 비례대표 추천에 대해 당을 대표해 사과한다고 밝히고, 최혁진 의원의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을 철회한다고 공표했다. 더 나아가 용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당원을 배신한 최혁진 씨의 정치적 범죄행위에 가담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최혁진 의원을 제명하고 다음 비례대표 후보자에게 의정활동의 기회를 줄 것을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이번 사태는 위성정당을 통한 비례대표제 운영의 제도적 미비점과 더불어, 정당 간의 합의가 법적 구속력을 갖지 못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정치적 혼란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최혁진 의원의 민주당 잔류 결정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향후 대응과 기본소득당의 추가적인 움직임이 주목된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대선 패배 책임지고 사퇴 선언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 민주당 '대통령 거부권 소멸' 기회 삼아 3대 특검 추진 본격화
정당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시민의 목소리가 먼저다”…김보준 세종경찰청장, 소..
호루라기재단, 12월 11일 '2026 호루라기상'..
윤석열 2심도 사형 구형…특검 “국민이 막은 내란,..
단독) 가슴 통증은 순환기내과, 어지럼증은 신경과…..
단독) 1971년생 94만 명, 2036년 65세 ..
속보) 정부, 김포·구리·하남 등 수도권 6곳에..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조4천억 원 '역대..
감성시)나는 그저, 오늘 조금 힘들었을 뿐이다
단독) 한혜숙·윤미라·이덕화…70대에도 빛나는 ..
속보) 정부, 엘리엇에 1530억원 배상 확정…환송..
 
최신 인기뉴스
선관위 특검 투표지 검증에 경찰 3300여 명 투입..
키움 하현승에 역대 최고 16억원…2027 KBO ..
소비자심리지수 105.4로 하락…증시 조정에 경기 ..
이 대통령 “CPTPP 가입, 임기 내 거의 어려워..
정준하·김병만·조빈까지…스타 매니저에서 연예인 ..
폰지사기 피해금 되찾을 길 열리나…대법원 ‘2억 반..
속보) 선관위 특검, 6·3 지방선거 투표지 24..
단독) 한 경기 9타점·4홈런·18탈삼진…KBO..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83조 돌파 ‘사상 최..
속보) 정부, 엘리엇에 1530억원 배상 확정…환송..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