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가을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호남권 주요 관광지와 문화·미식 콘텐츠를 묶은 체류형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026 호남관광문화주간’을 앞두고 호남권 대표 관광상품 9종을 출시해 이달부터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호남관광문화주간은 지난해 처음 시작된 호남권 관광문화 진흥사업으로, 올해는 10월 한 달 동안 공동 홍보와 관광상품 운영이 진행된다.
이번 상품은 광주와 전남, 전북의 관광지와 문화예술·자연·웰니스 콘텐츠를 연계한 1박 2일 또는 2박 3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와 하나투어가 주요 코스를 선정했으며, 시중 가격보다 15~25%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전체 9개 상품 가운데 5개는 여수세계섬박람회와 광주비엔날레를 연계해 지역 대표 행사 관람이 주변 관광과 소비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주요 상품으로는 여수세계섬박람회와 보성 녹차밭, 광주비엔날레와 동명동 카페거리, 순창 강천사와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을 잇는 ‘호남권 힐링벨트’가 있다.
‘호남권 예술&스파’ 코스에서는 담양 소쇄원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사직공원 전망타워, 전주 도예체험과 한옥마을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여수 오션뷰&밍글링’ 상품은 여수세계섬박람회와 해상케이블카, 이순신광장, 낭만포차, 고소동 벽화마을을 연계한다.
광주비엔날레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서창감성조망대, 화순 적벽과 운주사를 둘러보는 ‘비엔날레 예술투어’도 마련됐다.
자기계발·소통 전문가 김미경 강사와 인문학 여행기획자이자 작가인 박소영의 특별강연을 ‘아트·인문학 기행’과 결합한 이벤트형 코스도 운영된다.
모든 상품에는 광주 송정 떡갈비와 무등산 보리밥, 광양 불고기, 여수 게장백반, 보성 꼬막정식, 전주 비빔밥 등 지역 대표 음식 체험이 포함된다.
오미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광과장은 “웰니스와 미식,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호남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대표 관광상품을 마련했다”며 “여수세계섬박람회와 광주비엔날레, 순창장류축제 등 지역 행사와 함께 호남의 가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품은 오는 10월 31일까지 판매되며, 하나투어 누리집과 모바일 앱에서 세부 일정과 예약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박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