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의 강연과 연구자 토크, 과학마술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세종과학콘서트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세종시 해밀동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시민들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과학적 호기심을 높일 수 있도록 이틀간 강연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세종과학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실내 강연 중심의 1회차와 야외 공연·체험 중심의 2회차로 나눠 진행된다. 첫날인 23일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해밀동 복합커뮤니티센터 B동 1층 문화관람실에서 열린다.
첫 강연에는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이 나선다. 이 관장은 “과학적 상상, 호기심이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일상에서 출발한 질문과 상상력이 과학의 발전과 사회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할 예정이다.
강연에 이어 과학커뮤니케이터 두부와 한국원자력연구원 추연석 박사, 한국기계연구원 이보연 박사가 참여하는 “현장과학자와 함께하는 토크배틀”이 진행된다. 연구자들이 실제 연구 현장에서 경험한 도전과 성과를 소개하고, 시민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원자력·기계 분야의 과학 원리를 대화 형식으로 전달한다.
1회차 행사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참가 희망자는 세종시가 안내한 온라인 신청 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행사장 규모에 따라 참가 인원이 제한될 수 있어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신청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2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 2회차 행사가 이어진다. “경이로운 마술로 풀어내는 미래의 해답”을 주제로 과학 원리를 마술과 결합한 공연을 선보인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과학 체험도 마련된다. 미니 포트리스 조립을 비롯해 고무동력기 만들기와 종이 로켓 날리기 등을 통해 힘과 운동, 추진력 등 과학 원리를 놀이 과정에서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2회차 행사는 별도의 온라인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가할 수 있다. 다만 국립세종수목원 입장료는 참가자가 부담해야 한다. 세종시민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입장료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세종시는 과학콘서트를 시민과 연구자가 직접 만나 소통하는 지역 과학문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앞서 상반기에도 과학 강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하반기 행사는 강연뿐 아니라 마술과 조립·비행 체험으로 참여 범위를 넓혔다.
권오수 세종시 미래산업과장은 “과학자와 직접 소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가족 단위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1회차는 온라인 사전 신청, 2회차는 현장 접수로 참여 방식이 다른 만큼 방문 전 장소와 신청 절차를 확인해야 한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둘째 날 행사는 당일 날씨와 국립세종수목원 운영 상황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