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사설ㆍ문학ㆍ오피니언 의료ㆍ건강칼럼
 

 

이 대통령, 순직 김진석 소방위 추모…국민안전 체계 전면 재점검 지시

김기원 기자 | 입력 26-10-20 11:58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다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를 추모하며 소방·경찰·재난 예방·보건의료 등 국민 안전 분야의 인력과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목숨을 바쳐 헌신한 김 소방위를 우리 국민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 진압 과정에서 다친 소방관의 쾌유를 기원한 뒤 "이제 국가가 유가족 여러분의 가족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순직 소방관에 대한 예우와 함께 유가족 지원을 정부가 책임 있게 챙기겠다는 취지다.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부천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중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영결식은 1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엄수됐다.

이 대통령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국민뿐 아니라 재난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의 안전까지 국가 안전정책의 핵심 대상으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는 모든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켜야 할 책무가 있다"며 정부 출범 이후 산업재해 사망자와 자살 사망자, 여름철 풍수해 사망자가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각종 사고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안전 분야의 제도와 현장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소방·경찰·재난·재해 예방·보건의료 등 국민 안전을 위한 핵심 기능의 대대적인 정비와 보강이 필요하다"며 "위험에 직면한 국민은 물론 현장 인력의 안전도 철저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포괄적으로 전면 재점검해달라"고 지시했다.

이번 지시는 재난 대응 조직의 인력과 장비, 현장 지휘체계, 위험물 관리, 구조·진압 인력의 보호 장비와 안전수칙 등을 폭넓게 살펴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는 금속 세척 작업 중 유증기에 불이 붙었을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발화 지점 주변에서 시너와 페인트 등 인화성 물질이 발견돼 경찰이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시설 점검도 주문했다. 그는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정부,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나라를 만드는 데 국정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군중 밀집 시설과 교량을 비롯한 주요 시설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정부가 기존 안전점검과 별도로 어떤 시설을 점검 대상에 포함할지, 현장 인력과 예산을 얼마나 보강할지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은 관계부처의 후속 검토를 통해 마련될 예정이다.

김기원 기자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음기사글이 없습니다.
이 대통령 지지율 37.3%로 상승…3주 만에 하락세 멈춰
정치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역삼동 빌딩 화재 잇따라…225명·장비 56대 투..
공지사항) 한국미디어일보, 시스템 인증 재정비…최대..
이 대통령, 순직 김진석 소방위 추모…국민안전 체계..
문 닫아도 빚은 남았다…폐업 자영업자 27만명 대출..
JMS 정명석, 추가 성범죄 1심서 징역 33년…검..
김민석, 부승찬 ‘소방 재정’ 발언 사과…당 차원 ..
단독)“감동하면 다이돌핀이 나온다?” 의학계가 인정..
단독) “세게 닦을수록 좋다?” 치아 망치는 양치 ..
단독) 검정고시부터 공대 중퇴까지…교실 밖에서 자기..
단독) 트로트 우승 상금 어디에 썼나…집·효도·..
 
최신 인기뉴스
경찰, ‘인천 흉기 난동’ 최충락 자택 압수수색…사..
반도체 급락 직격탄…국민연금 보유주식 평가액 182..
음악과 체험으로 즐기는 가장 다정한 가을, 서울식물..
부천 공장 불길 뛰어든 40대 소방관, 치료 중 끝..
재판 중단·이진숙 제척·유담 임용…국감 곳곳서 ..
속보) 이태원 참사 4주기 앞둔 유가족 “진상규명..
테슬라 로드스터 공중회전까지…머스크 “2028년 생..
장모상 비보 속 마운드 오르는 임찬규…LG, 준PO..
사설)故 김진석 소방위의 숭고한 희생…한 사람의 죽..
직원 1000명 이상 기업 근속연수 1위는 KG모빌..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